[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3년 만에 현장 고객 응대 직원들의 유니폼을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 새롭게 선보인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 통합 유니폼.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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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공통으로 적용되며 이달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의 현장 직원들이 착용한다.
새 유니폼 디자인엔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의미의 ‘레스 이즈 모어’(Less is more) 콘셉트가 반영됐다.
자연 친화적인 초록 바탕에 검정색을 부각시켰다. 초록은 편안한 쉼을 상징하며 검은색 라인과 여백을 활용해 한화의 첫 글자인 ‘H’를 형상화했다.
성별 구분 없이 착용 가능한 ‘젠더리스’ 디자인을 적용했고 활동성이 높은 현장 직원들의 직무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고 구김이 적은 소재를 쓴 것도 특징이다.
새 유니폼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첫 통합 유니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통합 유니폼 도입으로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나 브랜드 통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계열사 간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새 유니폼 제작에 참여한 박석훈 디자이너는 1991년생으로 서울패션위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신진 디자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