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금융감독원은 메신저피싱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금융소비자에게 메신저피싱 의심문구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7월 16일 기간 중 은행연합회 등 10개 협회 및 중앙회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 또는 팝업창을 통해 ‘이건 사기다, 나는 사이다’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게시판 등에서 15초 동안 화면 위에서 내려오는 사이다 중 메신저피싱 의심문구가 적힌 사이다를 터치해 터트리면 된다. 당국은 선착순 2만명에게 사이다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SNS를 통해 이벤트 공유시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한된 시간 내에 메신저피싱 의심문구를 찾는 게임을 통해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 실제상황에서의 대응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