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재감염 비율 최대 1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 등 증상 다시 발현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2~4%, 1주일 이내 증상
  • 등록 2022-08-27 오후 4:29:46

    수정 2022-08-27 오후 4:29:46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해도 증상이 재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팍스로비드를 이용해 치료해도 재감염 비율이 최대 10% 수준에 이를 수 있단 추정도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그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은 최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로 복용 한 뒤에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을 통해 공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던 기간에 팍스로비드 복용자 가운데 2∼4%는 치료 후 1주일 이내에 증상이 재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1개월 안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5∼6% 수준이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정식 학술 게재를 위한 동료 평가 중에 있다.

실제 재감염 비율은 1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연구에 참여한 아디탸 샤흐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실제 재감염 비율은 10%에 육박할 수 있다”며 “연구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팍스로비드 복용 여부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완치 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다시 나타나는 현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연스러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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