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역주행한 마을버스…4중 추돌, 2명 다쳐

서울 광진구 구의동서 23일 오전 추돌사고
  • 등록 2022-04-23 오후 3:21:19

    수정 2022-04-23 오후 3:19:5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3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마을버스 1대가 반대편 차로로 역주행해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구의동 광진경찰서 앞 왕복 6차로 도로에서 마을버스 1대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반대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1t짜리 트럭을 들이받았다. 트럭 뒤에 있던 택시 2대와 승용차 1대와도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4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50대 마을버스 기사와 60대 택시 기사가 가슴과 목·허리 통증 등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5명 중 부상자는 없었으며 행인, 시설물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를 상대로 음주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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