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中企 근로자·소상공인에 ‘맞춤형’ 지원

자녀 400명에 장학금 8억…‘IBK멘토링’으로 나눔 선순환
영세 소상공인엔 ‘IBK희망디자인’
커피·퓨러스 푸드트럭, 새단장 지원
  • 등록 2021-11-25 오전 9:00:00

    수정 2021-11-25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IBK기업은행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펴고 있다.

기업은행은 10월 말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자녀 400명에 장학금 8억36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후원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들들에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 배려와 나눔의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기업은행이 2006년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후원한 장학금은 누적 168억원에 달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IBK장학생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10월 2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으로 2016년부터 벌이고 있는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갔다. ‘IBK희망디자인’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브랜드아이덴더티(B.I)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재정비해주는 디자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 5일시장 등 약 260여개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푸드트럭 사업자를 지원 대상에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Pro Chef(새우튀김), 건다방(커피), Mr.팔봉이쿡(멘보샤), Sweet Jin(츄러스)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 주요 고객층과 판매 음식 등에 따라 맞춤형 콘셉트를 적용한 디자인을 제공했다. 차량별로 브랜드네이밍을 개발해 적용하고 외부 도색, 래핑, 간판, 메뉴판, 앞치마 등의 디자인도 함께 제작·지원했다. 츄러스 푸드트럭 대표는 “어린이 고객층에 맞는 디자인을 요청했는데, 눈에 띄는 디자인과 컬러, 로고 등을 제작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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