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혈액 및 체액 등으로 질병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체외진단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증급성 호흡 증후군을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 의 발발을 계기로 체외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723억달러로 급증했으며, 2022년에는 12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운데 현재 한국의 경우 신종 및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는 대부분 실시간 유전자검출 검사법인 RT-qPCR을 이용해 진단하고 있으며, RT-qPCR은 혈중 바이러스 농도의 정량 측정이 가능하고, 높은 정확도, 민감도, 해상도 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본 과제에서는 현장진단이 가능한 NESBA(Nicking/Extension chain reaction System-Based isothermal nucleic acid Amplification), EC-LAMP(Electrochemical-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SP-HAMP(self-priming phosphorothioated hairpin-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3종의 등온증폭 기술을 개발해 기존 방법 대비 증폭효율을 향상시켰다.
향후 본 3종의 핵산기반 등온증폭 기술을 실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진단에 활용함으로서, 기존의 고가의 장비와 전문적인 인력을 필요로 하는 RT-qPCR 기술을 대체하고, 검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연구는 경남제약의 연구비 지원으로 국외 유수학술지인 ACS Sensors 에 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