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 좋은 북한강 자전거길 가평강촌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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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9일까지 ‘레저스포츠관광 우수 시설 지원 공모’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와 함께, 중소 레저스포츠 시설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자 마련한 지원책이다.
공모 대상 레저스포츠관광 시설은 △육상(서바이벌, 번지점프 등) △수상(레프팅, 웨이크보드 등) △항공(패러글라이딩, 열기구) 등이다. 레저스포츠 시설을 운영하는 단체나 기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사는 사업계획서와 부속서류에 대한 서류평가, 현장점검 등을 통해 6월 초까지 약 30개 시설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최종 선정된 사업자에겐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부터 온라인 판매 기획전과 온라인 판매 수수료 지원 등 총 2억 원 규모의 홍보마케팅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송현철 공사 관광복지실장은 “대부분의 사업자가 소상공인이라 온라인 홍보를 자력으로 하기 어렵다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하고, “향후 사업성과 측정을 통해 내년엔 지원규모 확대도 적극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4월 우수 레저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공모를 해 서핑·스노클링 등 총 7개 사업체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