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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트리뷴 발리는 28일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공항 측은 이날 오전 1시40분경 운영 재개 여부 등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궁 화산의 화산재가 발리 섬 인근 바뉴왕이와 즘베르 지역까지 확산된 데 따른 조치라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공항 관계자는 또 6시간에 한 번씩 공항 운영 재개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27일 오전 7시부터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최소 24시간 동안 폐쇄한다고 발표했고, 이후 445편의 이착륙 노선이 취소·결항됐다. 현재 발리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약 6만여명이 발이 묶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