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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모집에선 잠재력·덕성을 갖춘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늘렸다. 덕성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이 전년 142명에서 174명으로 확대된 게 대표적이다. 또 농어촌학생전형, 희망나눔전형의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덕성여대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요강에 따르면 먼저 ‘학생부100%전형’으로 40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지정된 교과영역의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예술대학은 국어·영어·사회 성적을, 자연과학대학·정보미디어대학은 수학·영어·과학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100%전형에선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난해와 달리 수학과·컴퓨터학과에선 수능 수학영역을 필수 반영한다는 점이 올해 전형의 특징이다.
이용수 입학처장은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모집단위에 적합한 인재인가를 평가하기 때문에 충실한 고교생활과 성실한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며 “자기소개서의 경우 학교생활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덕성여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www.duksung.ac.kr)을 통해 실시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학생부종합전형·예체능전형의 경우 11월 18일에, 학생부100%전형은 12월 16일에 발표된다.
이 처장은 “덕성여대의 장학금 수혜율은 무려 153.1%(2015년 정보공시 기준)에 달하며 매년 장학금 확충을 통해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