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4일 현대차주식 316만주(1.44%)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장외거래로 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후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보유주식을 매각한 것.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현대차 지분이 제3자에게 매각될 경우 현대차의 안정적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지분이 시장에 매각되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정 부회장이 직접 인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23일 모비스의 자사주 1% 매입 결정에 이어 대주주가 핵심회사의 지분을 매입함에 따라 규모는 작지만 이번 지분 매입이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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