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재난망 협력업체, MWC에서 유럽기업과 제휴

SKT, 6년 연속 MWC에서 중소기업과 공동 전시
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스타트업, "MWC서 외장 커버 없애고 제품 내부 다 보여주겠다"
  • 등록 2015-02-23 오전 8:38:47

    수정 2015-02-23 오전 8:38: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과 함께 공군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 중인 ㈜사이버텔브릿지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기존 TRS(주파수공용통신)나 무전기를 대체하는 LTE 기반의 IP PTT(Push To Talk) 재난망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린다.

㈜사이버텔브릿지의 IP PTT솔루션과 단말기는 IP기반으로 빠른 반응 속도와 안정적 서비스 제공, 동시 최대 천 명 호출, 세계 최초 실시간 영상 무전 기능으로 정확한 상황 전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텔브릿지 남백산 대표는 “IP PTT 솔루션은 재난망은 물론 물류기지, 공장, 탄광,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도 활용 가능해 시장 확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MWC에서 카자흐스탄 통신사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탈리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여호철 SCM실장은 “SK텔레콤의 창업 지원과 양사간 협력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이뤄내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번 MWC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텔브릿지의 관계사인 드림링크가 개발한 ‘에브리토크’의 음성 송수신 모드(좌)와 영상모드(우). 영상 송수신은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를 통해 이뤄진다. 드림링크 제공
뿐만아니라 이번 MWC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벤처를 중심으로 고객사 50곳 이상 추가 확보가 기대된다.

㈜나노람다코리아는 대전에 위치한 SK창조경제혁신센터에 2014년 10월에 입주한 중소 벤처기업이다. 하이테크 기반의 ‘초소형 분광센서’로 이번 MWC‘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초소형 분광센서’는 물체에 빛을 쪼이고 반사된 빛의 파장을 분석해 해당 물체의 성분을 분석하는 제품이다. 예를 들어 △사과에 빛을 쪼이면 사과의 당도와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고 △상수원이나 가정의 수도꼭지에 부착해 수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피부 건강을 확인하는 용도의 미용 기기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나노람다코리아 최병일 대표는 “초소형 분광센서는 현재 ICT업계 화두인 웨어러블, 모바일 헬스케어 및 각종 IoT 기기에서 활용도가 높아 벌써부터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이번 MWC를 통해 최소 50곳 이상의 해외 고객 및 파트너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에스엘코리아는 작년 국내에 출시한 휴대용 전자칠판 솔루션인 ‘빅노트’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이번 MWC에서 첫 선보이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아이에스엘코리아는 SK텔레콤의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출신 스타트업 기업이다.

㈜아이에스엘코리아는 이번 MWC에서 기존 빅노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 ‘빅노트M’과 ‘빅노트 프로젝터’를 선보인다. ‘빅노트 M’은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패드와 미러링된 어떠한 대화면이라도 ‘전자펜’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대화면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에스엘코리아 권돌 대표는 “세계 ICT 관계자들에게 기술력으로 평가받기 위해 MWC에서 과감히 제품 외관 케이스를 벗기고 제품를 구성하는 내부 부품 하나 하나와 기술방식을 전부 공개하기로 했다”며, “무한 경쟁시대에 타 업체의 기술 모방 우려도 있지만, 우리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MWC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의 파트너로서 MWC에 참여하는 중소업체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중소벤처 ㈜나노람다코리아, SK텔레콤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출신 스타트업 기업 ㈜아이에스엘코리아, 사업 협력 파트너사 ㈜사이버텔브릿지 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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