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풀은 최근 미국 상무부에 보낸 진정서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냉동실이 아래쪽에 있는 `프렌치형 냉장고`를 원가 이하의 가격에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월풀은 이들 냉장고가 한국 내 판매가격보다 싼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로부터 저금리 금융과 근로자 훈련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풀은 한국 기업들과의 경쟁으로 25입방피트 냉장고의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2008년 초 1947달러에서 지난해 4분기 1226달러로 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월풀을 비롯 유럽의 가전제품 메이커 일렉트로룩스는 미국 시장 내 제품 가격을 다음달부터 8~10%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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