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1Q 어닝쇼크..앞으로가 더 걱정"-맥쿼리

  • 등록 2009-05-19 오전 9:07:36

    수정 2009-05-19 오전 9:07:3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코아로직(048870)의 1분기 실적에 실망하며 향후 실적이 더 문제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목표주가 3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를 유지했다.

맥쿼리는 19일자 보고서에서 "코아로직의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다"며 "매출은 162억원으로 우리 추정치인 202억원에 크게 못미쳤고 영업손실과 영업마진도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실적 악화는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인데 경쟁사인 엠텍비젼(074000)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아로직은 엠텍비전 등 경쟁자들로부터 점유율을 빼앗겼고 1분기 실적이 시장점유율 회복 신호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맥쿼리는 "출하량과 평균 판매가격은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와 그 이후 전망도 불투명한데 특히 전체 매출에서 99%를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의존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다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코아로직의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를 각각 종전 451원과 380원에서 -539원과 -88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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