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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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를 운행하는 공항버스가 심야운행을 개시한다. 부천종합터미널과 광주터미널을 기점으로 인천공항 2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는 N7001(부천)과 N8842(경기도 광주) 2개 노선이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 하루 2회 운행을 확대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국외 항공편이 빠르게 복구되면서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N7001 부천 노선은 첫차 출발시간이 오전 4시 10분으로 당겨진다. 부천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부천소방서, 소사역, 소새울역, 시흥ABC행복타원을 경유해 종점인 인천공항 2터미널에 오전 5시 30분 도착한다. 기점인 부천종합터미널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9시 10분이다.
광주터미널에서 오전 4시 출발하는 N8842 광주 노선은 과천과 남태령, 사당,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 2터미널에 5시 30분에 도착한다. 인천공항행 마지막 버스는 매일 오후 6시 20분 광주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주로 귀국 시 이용하는 종점(인천공항 2터미널) 출발, 기점행 버스는 운행시간이 1시간 연장된다. N7001 부천 노선은 공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편 시간이 오후 11시 10분, N8842 광주 노선은 오후 11시로 각각 늘어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가장 기점행 버스는 N7001은 오전 6시, N8842는 오전 7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승객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운송회사와 긴밀히 협력해 공항버스 운행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항버스 승차권은 공항행(行)은 ‘버스타고’, 공항발(發)은 ‘티머니Go’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