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이후 전국을 돌며 `잠행`을 이어오다 지난 4일 공개 행보를 재개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들도 인생 전체가 불안한 상황이고 국민들이 안심하게끔 국가가 보호막이 되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국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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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한 유튜브 `이낙연TV` 대담 녹화를 통해 지난 한 달 동안의 성찰, 청년과 젠더 문제,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과 자신의 신복지 정책 비전 구상 등을 밝혔다.
특히 청년의 삶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대선주자로서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내세웠다.
이 전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행정 경험을 통해 정책이 어떨 때 빗나가고 어떻게 하면 효과가 좋은지를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은 이미 정해놓은 일이 많고 설명과 방어가 필요하지만, 정치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것이며 말 한 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면서 “정치의 영역에서 `사이다`가 되려면 야당의 운동가이거나 평론가여야 한다. 집권 여당의 책임자로서는 그러기 어려웠다”고 돌이켰다.
최근 여권 내 당심과 민심 논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생각과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이 전 대표와 문지애 아나운서의 대담은 6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낙연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