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신흥국 경기개선에 호실적…목표가 ↑ -신한

  • 등록 2021-03-10 오전 8:12:17

    수정 2021-03-10 오전 8:12:1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신흥국 경기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7.4% 상향한 5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현대건설기계의 현재 주가는 9일 기준 4만300원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액은 8270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340억원을 58.8%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실적의 근거는 원·달러 환율 회복,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신흥국 매출 증가”라며 “신흥국 업황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백신 개발 이후 신흥국 경기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12~2월 직수출 지역 수주량은 전년 대비 128%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호수주는 3~6월 매출 반등을 담보한다”며 “인도도 백신개발 이후 재정정책이 본격화하고 있다. 2020년 4분기에는 이연수요 발생도 확인했다. 경쟁사인 일본 고마쓰(Komatsu)의 인도네이사 지역 건설기계 가동시간은 2월 반등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5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개선, 미국의 부양책과 인프라 정책 집행, 2021년 2분기 낮은 기저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안정화를 위한 추가 자산 매입이 단행된다면 추가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고마진인 신흥국 지역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지역의 이익 비중은 60%다”며 “광산용 건설기계 판매 증대, 원자재 수출국인 신흥국의 경기 개선, 금융시장 안정화로 코로나19에 따라 부진했던 인프라 정책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2년 주당순이익(EPS) 3687원에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15.6배를 적용했다”며 “2021년 기준 PER은 15.6배로 글로벌 피어 평균 17.1배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는 업황개선은 5월까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11월 8일 백신개발 이후 신흥국 경기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광산채굴 수요 증가, 신흥국 재정정책 확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시너지 기대감을 근거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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