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미쉐린 1스타'의 특별한 미식회 진행

  • 등록 2017-08-28 오전 8:28:16

    수정 2017-08-28 오전 8:28:16

(사진=롯데호텔)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호텔서울은 한식당 무궁화에서 다음 달 12일과 13일 양일간, 후쿠오카 미쉐린 1스타 셰프 타무라 미식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 텐진에 위치한 타무라는 한식 야끼니꾸 컨셉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으로 소꼬리 소금구이, 타무라 특제 샐러드를 곁들인 우설 구이 등이 대표 인기 메뉴이다. 이번 미식회에서는 타무라의 오너셰프 타무라 요시히코(한국명 정가언)을 초청,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새로운 한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무라 셰프는 재일교포 3세로 26세의 처음 요리를 시작했다. 한식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본인 입맛에 잘 맞는 요리를 연구해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한식당으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총 7코스로 구성된 런치에서는 타무라 셰프가 직접 담근 백김치와 함께 즐기는 꽃등심 구이,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메뉴인 벌집양 파무침, 청양고추소스와 송이를 곁들인 전복찜 등이 준비된다. 특히 디저트로 나오는 무 샤베트는 소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원하고 개운한 맛으로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디너 메뉴에서는 역시 타무라 셰프가 담근 김치로 감싼 부드러운 은대구찜과 한우 안심구이 등이 추가된다. 미식의 계절 가을, 타무라 셰프가 직접 만든 장, 김치와 그의 노하우를 녹여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이번 미식회의 가격은 런치 10만원, 디너 16만원, 와인 5종이 포함된 갈라디너는 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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