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품질 향상‥펨토셀 간섭제어 기술 적용

  • 등록 2012-09-03 오전 9:09:20

    수정 2012-09-03 오후 7:16: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이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의 중첩 주파수 대역에서 통화 간섭을 제어해 주는 기술 개발에 성공, 연말부터 도입키로 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지난 6월 상용화시킨 초소형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LTE 펨토셀(Femtocell)’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펨토셀 간섭제어기술(FICS: Femto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펨토셀’이란 데이터 위주의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구축한 커버리지 반경 30m 이내의 소형 기지국 장비다.

실내 음영지역 개선과 함께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이번에 개발한 ‘간섭제어기술’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펨토셀간의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인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 해 사용자의 데이터 및 통화품질 저해 현상을 해결해 준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통해 펨토셀간 경계지역에서는 평균 25%, 대용량 기지국과 펨토셀 경계에서는 평균 15%의 고객 체감 품질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펨토셀이 밀집된 도심지 및 대형 쇼핑몰 등 실내 공간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테스트를 거쳐 금년 말부터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펨토셀 간섭제어기술’ 도 LTE와 LTE-A 표준 모두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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