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요 재건축 10가구 중 6가구 외지인 소유

4개 재건축 추진단지 조사..자가소유 41%에 그쳐
  • 등록 2005-08-29 오전 9:41:54

    수정 2005-08-29 오전 9:41:54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의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 10가구 중 6가구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4개 재건축 추진 단지의 9197가구를 대상으로 자가 거주 비율을 조사한 결과 자가 거주 가구는 41%인 3855가구에 불과했다.

해당 단지가 아닌 인근이나 다른 지역에 거주하며 이들 당지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5342가구였다.

이 가운데 서울시내 타지역 거주자인 소유가구는 3226가구로 절반 이상이었고 경기지역 거주자가 1168가구, 나머지는 기타 지역이었다.

단지별로 보면 강남구 A단지의 경우 전체 가구수가 5000세대가 넘지만 직접 살고 있는 집주인은 32%에 그쳤고 서초구 B단지는 51%에 머물렀다.

중대형 평형이 섞여있는 단지는 자가 거주비율이 비교적 높았는데 강남구 C단지와 D단지는 주인 거주 비율이 67%, 53%로 조사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집주인이 자기 집을 전세를 주고 다른 지역에 거주한다는 것은 투자 또는 투기적 수요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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