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자랜드는 서빙 로봇업체 브이디컴퍼니와 서비스로봇 대중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전자랜드 김형영 대표이사(왼쪽)와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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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서빙 로봇으로 시작해 2023년 상업용 청소 로봇, 최근엔 배송 로봇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로봇업체다.
전자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서비스로봇 대중화에 나선다.
우선 전자랜드 직영점에 브이디컴퍼니의 서빙 로봇과 청소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용산본점, 대전본점 등 전국 15개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상담받는 고객은 스마트 서빙 로봇 ‘케티봇’을 통해 음료와 카탈로그를 제공받는다.
또한 수시로 매장을 청소하는 청소 로봇 ‘클리버’도 배치한다. 각종 로봇을 체험한 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합리적 가격에 로봇을 구매할 수도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브이디컴퍼니의 혁신적인 기술과 전자랜드가 36년간 축적한 유통 노하우가 결합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AI 로봇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