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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며 각 부처별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상반기 코로나19 대응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적극행정 성과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날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발표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교육으로의 대전환 준비를 첫 번째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관련 정책으로는 △초·중·고 무선환경 구축과 K-에듀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초·중등 교육환경 혁신 △노후 학교 리모델링 사업인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활성화 △국립대 인프라 개선 및 교·사대 미래교육센터 설치 등을 꼽았다.
마지막 우수사례로는 `학교 무선망 구축 사업`을 꼽았다. 교육부는 전국 고교마다 교실 4개에 무선망을 구축하는 `고교 무선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게 되면서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초·중·고 교실에 무선망을 조기 구축 중이다. 기존 사업과 중복이 발생했지만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두 사업을 통합, 초·중·고 전체교실 무선망 구축을 통합 설계하거나 일괄 발주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교육 분야 코로나19 극복 과제`와 `미래교육 혁신 과제`를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적극행정 과제로 제시했다. 코로나19 극복 과제로 △`코로나19 일일점검회의`를 통한 방역상황 수시 점검 △코로나19 대응 지침 마련·보급 △학교 내 방역물품 비축 △학교보건법 개정(감염발생국 입국자 등교 중지 등) 등을 추진해 교내 감염병 방역을 강화한다.
미래교육 혁신 과제로는 한국형 원격교육체제 수립을 위해 e-학습터·온라인클래스 등 원격수업 공공플랫폼을 고도화 하고 교원대상 미래형 수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10종을 개발한다. 또 인공지능(AI) 교육정책을 위해 부총리 주재 실국장 토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자문단 운영도 운영한다. AI 교육정책의 비전·방향·과제 등을 마련하고 후속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학부모·교원 등이 학교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에 더욱 힘써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하는 성과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