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지영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시작돼 미국 역사상 최장기를 35일을 기록한 셧다운이 종료됐다”며 “지난 25일 상하원이 국경장벽 예산안이 미포함된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키고 트럼프가 여기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임시예산안의 유효 기간은 3주에 불과하다. 한 연구원은 “임시 예산안 통과는 2월 15일까지 유효한 ‘조건부 합의’의 성격”이라며 “그동안 트럼프와 민주당은 국경 장벽 예산안 포함 여부를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로인한 단기적 노이즈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에 기반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정치적인 이슈에 영향을 받는다”며 “미국발 정치 노이즈가 증시의 단기 변동성 확대 시킬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