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2주 연속 상승..연중 최고치 근접

  • 등록 2018-07-14 오전 9:38:37

    수정 2018-07-14 오전 9:38:3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1.7원 오른 1609.9원을 기록했다.

전주(0.4원)에 이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둘째 주에 기록했던 올들어 최고치(1610.1원)에 근접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달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뒤 이후 2주째 떨어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올라감에 따라 재차 상승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살제로 국제유가는 생산차질 우려가 부각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8달러) 오른 7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83%(0.62달러) 상승한 75.07달러에 거래됐다.

자동차용 경유도 1.7원 오른 평균 1410.8원에 거래되면서 역시 연중 최고치(1411.0원)에 육박했다. 실내 등유는 1.2원 오른 941.1원이었다.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1587.0원으로, 전주보다 1.4원 올랐다. 가장 가격이 높은 SK에너지도 2.3원 상승한 1626.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7원 오른 1695.6원이었다. 경남이 1.1원 오른 1586.7원으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무려 43.2원 오른 1518.9원을 기록하면서 한 주 만에 다시 1500원대로 올라섰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50.2원과 49.2원 급등한 1334.6원과 832.5원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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