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양호한 실적+합병이슈 긍정적…목표가↑-현대

  • 등록 2016-10-07 오전 8:01:11

    수정 2016-10-07 오전 8:01:1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증권은 7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분할, 합병이슈가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18만6000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7조37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200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 차원에서 삼성그룹의 가장 효율적인 지배구조는 삼성전자(005930)의 인적분할 후 투자부문과 삼성물산과의 합병”이라며 “이중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 4.7%를 현물출자하지 않는 방식의 합병이 주주가치에 가장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가정하면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70조~8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 아울러 오너 일가의 사업회사 지분을 상속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배력 강화와 상속증여세 재원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부문은 삼성전자 자사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스디에스 지분을 보유한 채 분할되는 방안이 효율적일 것”이라며 “엘리엇펀드 주장처럼 사업회사의 미국 재상장은 세금과 법률이슈로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인적분할은 자사주의 투자유가증권화와 보유 자회사의 히든밸류, 막대한 보유현금 밸류를 고려할 때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는 견해다.

전 연구원은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주 발행 규모가 25%로 당초 예상 지분희석률과 일치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후 삼성물산이 40%를 지배하게 된다는 점도 주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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