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이 배달사고로 일어났다?…연극 '짬뽕' 개막

김원해·최재섭·이건영 등 출연
윤정환 연출과 2년만에 돌아와
내달 7~26일 성수아트홀 공연
  • 등록 2016-05-30 오전 8:47:30

    수정 2016-05-30 오전 9:36:34

연극 ‘짬뽕’의 한 장면(사진=극단 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짬뽕’이 2년만에 오는 6월 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인 5.18이 자신들의 짬뽕 배달사고로 일어났다고 믿는 중국집 ‘춘래원’ 식구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지난 2004년 초연한 작품은 극단 산이 제작하고 성수아트홀이 주관, 성동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며 가슴 찡한 감동으로 대학로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짬뽕’은 그날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극 중간중간 추억을 떠올리는 시대 음악들이 더해지면서 극 말미에 주인공 신작로의 독백과 함께 불려지는 산울림의 ‘청춘’은 극의 진정성을 더해준다.

대학로 마이더스의 손 윤정환 연출과 10년간 짬뽕을 함께 한 배우들이 출연해 최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드라마 ‘시그널’ 영화 ‘명량’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등을 넘나는 김원해, 최재섭, 이건영, 허동원, 박주용, 김화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극단 산(대표 윤정환)은 단원 및 제작하는 작품 모두 우직하고도 넉넉한 산(山)을 닮고자는 뜻에서 지어졌다. 우리 일상에 담긴 보편적인 것을 긍정의 시선으로 유쾌하고 독특하게 담아내어 일상에 숨어 있는 소중함을 찾고 현재에 살아 있는(live) 공연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02-6414-7926.

연극 ‘짬뽕’의 한 장면(사진=극단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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