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대주주 보유 전환우선주 22일 전량 추가 상장

  • 등록 2012-08-20 오전 10:01:10

    수정 2012-08-20 오전 10:04:31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전선(001440)은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전환우선주가 조기 전환돼 오는 22일부터 보통주 571만4286주로 추가 상장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환우선주는 지난 2009년 8월 설윤석 사장 형제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배정받은 상환전환우선주를 지난 6월말에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고 전환우선주로 변경한 것이다. 당초 오는 2014년 만기에 보통주로 자동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전량 보통주로 전환해 감자 대상에도 포함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주주가 상환청구 권리를 포기한 데 이어 감자 절차가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보통주로 전환하게 된 것은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임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본업인 전선사업의 펀더멘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를 위해 가진 지난주 기업설명회(IR) 행사에 17개 증권사가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 유상증자에 대한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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