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電 부회장, 다음주 출국..'아프리카 시장' 공략

윤부근 VD사업부장 등 동행…현지 사업 점검·확대 논의 등 계획
  • 등록 2011-03-04 오전 8:41:20

    수정 2011-03-04 오전 8:41:2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현지 사업 점검과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를 방문한다. 최 부회장이 삼성전자 최고경영자가 된 후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지성 부회장은 다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 방문을 위한 출장길에 오를 계획이다.

이번 출장에는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동행한다. 최 부회장과 윤 사장은 아프리카 총괄과 법인 등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지 협력사와 유통업체를 방문해 아프리카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망 확대와 TV 등 전자제품 판매 등이 그 내용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회장이 바쁜 시간을 쪼개 아프리카를 찾는 것은 아프리카 시장의 성장성과 무관하지 않다. 아프리카는 중남미와 중국 등에 더불어 급격한 성장을 하는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중동·아프리카를 관장하는 중·아 총괄에서 아프리카 총괄을 분리했었다. 지난해 말에는 아프리카 총괄을 담당하는 박광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기도 했다.

또 지역 특화전략으로 숍인숍(Shop in shop) 방식의 유통 채널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관련기사 ☞ "아프리카를 잡아라"..삼성전자만의 특화된 사업전략은?(2011.01.17 10:58)

최지성 부회장은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도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성장의 기회가 많다"며 "최근에는 신흥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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