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가 제시한 7가지 이유는 ▲D램 재고 증가 ▲PC 당 D램 채용률 둔화 ▲삼성전자의 공격 ▲플래시 수요 둔화 ▲낸드 경쟁력 약화 ▲우시 공장 정전 ▲고평가된 주가 등이다.
매트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A데이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듈 제조업체와 PC 제조업체들의 D램 재고는 통상 2~4주보다 높은 6~8주에 달하고 있다"며 "가격 하락세가 시작되면 이 물량이 시장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지난달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PC 1개 당 들어가는 D램 수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우시 공장 정전은 D램 가격에는 긍정적일지도 모르지만 하이닉스의 브랜드 자산, 시장 지위, 신용도 등에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닉스는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12%라는 점에서 현재의 주가는 지나치게 비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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