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인도 대형주 포커스 펀드’가 설정 후 수익률 100%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 대형주 포커스 펀드는 지난 9일 기준 인도 펀드는 설정 후 수익률 118.84%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인도 현지에서 규모가 가장 큰 자산운용사인 SBI Funds Management의 인도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펀드다.
인도 시장에서 산업재, 소비재, 금융 등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한다. 산업군보다 종목을 먼저 선택하는 바텀업 방식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먼저 선별한 뒤 투자한다. 주요 보유 종목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HDFC은행, ICIC은행, 인포시스, 라센 앤 토브로 등이다.
NH-Amundi자산운용의 2대 주주인 Amundi자산운용은 하반기 투자 전략에서 “인도는 올해 6.6%, 내년 6.2%의 GDP 성장률이 전망된다”며 “강력한 성장률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희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장은 “인도 대형주 포커스 펀드는 성장하는 인도 증시에서 안정적인 대형주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주가 상승세가 예정되는 인도 증시에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