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SRT비리 수사 지휘' 이기석 前성남지청장 영입

  • 등록 2024-06-04 오전 8:45:13

    수정 2024-06-04 오전 8:45:13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YK가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을 지낸 이기석(사진·사법연수원 22기) 대표변호사를 영입했다.

4일 법무법인 YK에 따르면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기석 대표변호사는 1996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수원지검 성남지청,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울산지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는 성남지청장으로 근무했다.

이 대표변호사는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국책사업인 수도권 고속철도(SRT) 공사에 계약상 공법이 아닌 저렴한 화약발파 공법으로 시공해 막대한 이득을 취한 사건을 수사 지휘했다. 당시 철도공단 관계자와 대기업 임직원 등 26명을 엄벌했다.

성남지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 대표변호사는 변호사로서 현대차(005380)·기아(000270) 리콜 지연 사건, 대형 항공사 회장의 횡령 사건, 은행장 채용 비리 사건,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국립대학교 교수의 연구비 사용 관련 형사 및 징계 사건 등을 변론했다.

이 대표변호사는 “젊고 활기찬 YK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YK와 구성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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