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한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2만7400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영업이익이 2795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9.4%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액은 8조3065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12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늘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사업은 발전 및 LNG사업 합병효과, Senex Energy 증산, 미얀마가스전의 유가에 후행하는 높은 판가 적용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Senex Energy 인수,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시황 불확실성, SMP 상한제 시행 등 악재에도 합병효과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1조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로 LNG 및 친환경 강화를 계획하고 Senex Energy 증산, 미얀마가스전 개발 3단계,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울러 장기적으로 철강 온라인 플랫폼,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