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 인니서도 첫 확인

BA.4· BA.5 변이 최초 검출
오미크론보다 전파력 강해
  • 등록 2022-06-11 오후 2:52:16

    수정 2022-06-11 오후 3:00:3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하위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도 관련 변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PCR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11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전날 자국에서 BA.4와 BA.5 변이가 각각 1건, 3건씩 최초 검출됐다.

보건부는 “이번에 확인된 변이는 모두 발리에서 열린 국제행사와 관련됐다”며 “확진자 4명 중 1명은 내국인, 3명은 외국인으로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BA.4와 BA.5는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된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A.4와 BA.5는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도 지난 9일 “현재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것은 BA.4와 BA.5”라고 분석했다.

두 변이는 최근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와 영국 보건안전청(UKHSA)에 의해 잇따라 ‘우려 변이’로 지정됐다.

다만 BA.4와 BA.5가 감염자의 중증 입원·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6만명 이상 나왔으나, 최근 1000명 이하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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