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분기 매출액 812억원, 영업손실 7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4.1% 증가했지만, 적자는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소폭 하회했다.
그는 “1분기까지는 방역당국의 항공운항 편수 제한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여객서비스생산량(ASK)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제주항공은 통신, 모빌리티 에너지 등 각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과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송사업자로서 GS칼텍스-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파블로항공-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총 6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제주항공은 UAM 운항자로 기체의 운항과 관련된 전반적인 항공 운영을 맡는다. 현재 보유 중인 항공사 운용 절차 및 시스템을 토대로 UAM 표준 운항절차(USOM)와 비행계획을 수립하고, 비정상상황에 대한 대응 및 운항정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나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항공여객 경험을 살려서 오퍼레이션 부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UAM 사업은 초기단계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