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Q 컨센서스 부합…"2023년 국제여객 회복"-이베스트

  • 등록 2022-05-17 오전 8:18:23

    수정 2022-05-17 오전 8:18:2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제주항공에 대해 올해 국제여객 회복은 2019년 대비 70%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고, 100% 회복은 2023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제주항공(089590)의 16일 종가는 2만750원이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토부가 단계별 국제선 회복방안에서 올해 국제선 회복 목표를 2019년 대비 50% 수준으로 제시한 만큼 제주항공은 내년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1분기 매출액 812억원, 영업손실 7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4.1% 증가했지만, 적자는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소폭 하회했다.

국내여객 매출액 674억원으로 110% 증가하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국제여객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9% 수준까지 회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그는 “1분기까지는 방역당국의 항공운항 편수 제한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여객서비스생산량(ASK)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제주항공은 통신, 모빌리티 에너지 등 각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과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송사업자로서 GS칼텍스-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파블로항공-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총 6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K-UAM GC’는 국내 UAM 사업의 확산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 및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한다.

제주항공은 UAM 운항자로 기체의 운항과 관련된 전반적인 항공 운영을 맡는다. 현재 보유 중인 항공사 운용 절차 및 시스템을 토대로 UAM 표준 운항절차(USOM)와 비행계획을 수립하고, 비정상상황에 대한 대응 및 운항정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나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항공여객 경험을 살려서 오퍼레이션 부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UAM 사업은 초기단계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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