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2차전지 소재로 영역 확장…목표가↑ -NH

음극재용 실리콘 첨가제 사업 공식화
  • 등록 2021-08-19 오전 8:45:52

    수정 2021-08-19 오전 8:45:52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반도체에서 2차전지 소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7만원으로 27.6%(8만원)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28만6000원이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음극재용 실리콘 첨가제 사업 공식화로 반도체 소재 외 2차전지 소재에서도 주류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4분기 QD-OLED 소재 및 NB라텍스 출하량 확대로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작년 2차전지 음극재용 바인더 출시 후 산업 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자회사 테이팩스를 통해 전기차(EV) 2차전지용 테이프 매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공시를 통해 음극재용 실리콘 첨가제 생산설비 신증설을 발표함으로써 신사업을 공식화했다. 이는 Si-C 무기실리콘 첨가제로 추정된다. 내년말 750톤 설비 완공 이후 1500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솔케미칼은 2분기 539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황 연구원은 “주요 제품 영업이익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566억원, 4분기 51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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