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XR 얼라이언스’에 ‘트리거’ 합류…메타버스 주도할 것

우주 VR 신규 콘텐츠 공개, 글로벌 AR 기업 합류
토이스토리·스파이더맨·스타워즈 등 글로벌 레퍼런스 보유
국제 우주정거장(ISS)서 촬영한 신규 콘텐츠 공개
  • 등록 2021-05-16 오전 11:41:40

    수정 2021-05-16 오전 11:41: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는 의장사(Facilitator)를 맡고 있는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에서 신규 VR 콘텐츠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2와 11번째 회원사인 AR 기업 ‘트리거(Trigger Global)’의 합류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튜디오에서 U+VR의 신규 콘텐츠를 감상하는 모습.




1억 5천만 km 거리에서 해가 떠오르면 그 열기가 얼굴에 느껴진다. 달빛도 정말 밝고 천체가 정말 크게 보인다. 겸손한 마음이 든다. 우리는 정말 작고, 우주는 정말 크다.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느낀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2 中 한 장면 -

LG유플러스가 의장사를 맡고 있는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XR 얼라이언스)’가 16일 신규 VR 콘텐츠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2의 출시와 함께 11번째 회원사인 AR 기업 ‘트리거(Trigger Global)’의 합류를 공개했다.

먼저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는 3D 360도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가상현실(VR) 콘텐츠다.

이번에 선보인 에피소드2는 지난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상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끈다.

이용자들은 최초의 여성 우주인은 누구인지, 우주선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한지 또 태양으로부터 1억 5천만 Km가 떨어진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주 비행사들간 과일을 던지고 받아먹는 ‘무중력 식사’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합류한 미국의 AR 기업 ‘트리거’는 지난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만 시간 이상의 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이 대표적이다.

‘디즈니’, ‘픽사’, ‘소니 픽쳐스’ 등 다채로운 미디어 기업과 실감형 서비스를 위해 협력해왔다.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AR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메타버스(Metaverse)’로 대표되는 VR과 AR 콘텐츠를 균형 있게 선보이며 XR 산업의 고른 성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윤호 XR서비스담당 상무는 “XR 얼라이언스에서만 내놓을 수 있는 대작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XR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볼거리를 늘려 나가고, X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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