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우아한형제들, 산학협력 체결

‘배달의 민족’의 (주)우아한형제들 임직원 입학생에 등록금40% 장학금
김재홍 총장 “미래 위해 땀을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꿈 장학금’ 아끼지 않겠다”
김봉진 대표 “내 자신이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 취득 후 대학원 진학”
  • 등록 2018-07-23 오전 8:00:00

    수정 2018-07-23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김재홍 ·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봉진)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지난주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에서 서울디지털대 김재홍 총장(사진 왼쪽)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디지털대는 우아한형제들의 임직원 입학생에게 등록금 40% 면제 장학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디지털대는 또 우아한형제들이 750여명의 사원들에게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때 필요한 자문과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저 자신이 전문대를 나와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회사 다니면서 밤에 틈틈이 공부하며 대학원을 마쳤다”면서 “공부에 뜻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직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김재홍 총장은 “형설지공하며 ‘배달의민족’을 국내 최고의 배달업체로 만든 김봉진 대표야말로 많은 젊은이들의 롤모델일 것”이라면서 “미래를 위해 땀을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학도 ‘꿈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대표 배달앱인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 ‘배민찬’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2010년 이후 앱 다운로드 누적 3천 5백만 건, 월 방문자수 700만 명으로 국내 배달앱 시장점유율 50%를 상회하는 1위 업체다.

우아한형제들은 주 4.5일, 35시간의 혁신적인 근무제도와 직원복지로도 유명하다. 최근 일자리 증가와 질 개선에 기여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표창 및 ‘남녀고용평등 우수 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울디지털대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KT, LG유플러스, CJ, 우리은행 등 1,200여 개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해당 기관 임직원에게 평생교육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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