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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 유력 경제신문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한다.
기획재정부는 김 부총리가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경제신문(닛케이) 주최 제24회 ‘아시아의 미래’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기조연설한다고 9일 밝혔다.
닛케이는 일본의 유력 경제신문으로 2015년 영국 유력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인수한 언론사다.
한국 인사가 이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하는 건 2009년 한승수 국무총리 이후 두 번째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한국의 역할,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제비 한 마리가 온다고 봄이 오는 것이 아니듯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검토하며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한다.
김 부총리는 같은 날 오후 와세다 대학교를 찾아 한일 대학생을 만나 대화한다. 또 저녁엔 아베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해 일본 정·관·재계 인사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