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우토르, 시속 18km로 서진..한반도 영향은?

  • 등록 2013-08-10 오후 4:17:54

    수정 2013-08-13 오후 3:04:3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1호 태풍 우토르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60㎞ 부근 해상에서 우토르가 발생해 시속 18㎞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11호 태풍 우토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 및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200㎞를 나타내고 있다.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으로 분류된다.

태풍 우토르의 현재 규모는 베트남 동부에서 대만 남쪽 해상으로 범위가 넓지만 우리나라의 직적 영향권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1호 태풍 우토르가 필리핀 마닐라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한반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통상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졌을 때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는데 현재 한반도 부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가로막고 있다.

따라서 4-5일 후 태풍의 진로가 약간 유동적일 수는 있겠으나 한반도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11호 태풍 우토르은 11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620㎞ 부근 해상을 지나고 12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00㎞ 부근 해상을 따라 13일 중국 홍콩 남동쪽 약 61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균 3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11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한반도 근처까지 이른 태풍은 6월에 발생한 4호 태풍 ‘리피’가 유일하다.

한편 우토르(UTOR)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랭전선으로 인해 형성된 좁고 긴 기층인 스콜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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