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회장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인식 아래 고객 만족 제고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특히 이런 노력을 통해 올해 디지털가입자 300만 가구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융합환경에서의 PP제작능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채널 환경에 맞는 전문화된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융합 환경에 걸 맞도록 이용자제작콘텐츠(UCC), 이용자생성콘텐츠(UGC), 피플파워드콘텐츠(PPC)등 프로슈머의 참여를 통해 이른바 ‘케이블2.0’의 확산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부 SO에서 실행중인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를 비롯해 간단한 컴퓨터 수리 등 고객감동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떠오른 융합서비스의 경우 복잡한 요금체계와 사용법 미숙지에 따른 민원해결을 위해 별도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등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 회장은 통신업계와의 경쟁을 위한 결합상품을 강화,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완성된 TPS(세가지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에 이어 올해는 네가지 상품을 결한한 QPS 서비스의 향후 진로와 서비스를 위한 채비를 갖출 예정이다.
유 회장은 마지막으로 "케이블업계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해온 사회공헌프로그램들의 역량을 집중하고, 케이블이 그동안 투자해온 광대역통합망(BCN)을 통해 우리사회가 안고 사회문제 해결의 소통 통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