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집값 분당이 가장 많이 올랐다..25%↑

분당구(25%) 과천시(24.1%) 서초구(19.4%) 평촌(17.7%) 송파구(15.9%)
  • 등록 2006-01-03 오전 9:30:04

    수정 2006-01-03 오전 9:35:44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8·31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강남과 분당 집값은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은 매매 25%, 전세 32.1%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3일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전국 집값은 4% 올랐으며 서울 집값은 6.3%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인 강남지역(11개구)은 9.4%올라 전국 평균치를 2배 이상 웃돌았다. 강남3구는 15% 이상 올랐다. 중층아파트 재건축 바람이 분 서초구의 경우 19.4%나 상승했으며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15.1%, 15.9% 올랐다.

판교신도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분당은 25% 상승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당은 지난해 초 1개월에 800건 이상씩 거래가 이뤄지며 1억원씩 오르는 등 폭등장세를 연출했다. 분당과 함께 판교 수혜지역으로 거론된 용인도 11.4% 상승했다. 용인에서도 죽전, 신봉 등지는 분당에 버금가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은 행정도시 건설로 과천청사가 옮겨가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바람으로 2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은 8.31대책 이후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전국 전셋값은 3.0% 상승했지만 강남 일부지역과 분당은 폭등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 전셋값이 오른 것은 8.31대책으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한 데다 일부 집주인들이 보유세 부담을 전세가격에 전가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으로 32.1% 올랐으며 수원 영통구 23.4%, 용인 19.2%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가 13.4%로 가장 많이 뛰었다.

한편 지난달 집값이 많이 오른 대구 서구, 경남 진주, 충남 연기 등 3곳은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대구 동구·북구, 경기 김포 등 3곳은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에 올랐다.

■작년 집값 많이 오른 곳
분당구  25%
과천시  24.1%
서초구  19.4%
평촌  17.7%
송파구  15.9%
강남구  15.1%
용인시  11.4%
영등포구  10.4%
양천구  10.2%

■작년 전셋값 많이 오른 곳
분당구  32.1%
영통구  23.4%
용인시  19.2%
평촌   16%
서초구  13.4%
천안시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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