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눈에 곳곳 통제, 운행중단…내일도 한파·대설 계속

  • 등록 2022-12-17 오후 9:40:55

    수정 2022-12-17 오후 9:40:5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충남, 호남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려 사고가 잇따랐다. 도로, 국립공원이 통제되고 여객선과 항공기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전북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에 많은 눈이 내렸다. 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공식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다. 그러나 눈길에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정차한 승용차를 피하려다 넘어졌다. 이 사고로 4명이 경상을 입었다.

빙판길에 넘어져 다치거나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로 소방당국은 31건의 안전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강원 미시령 옛길, 충남 질고개, 전남 성심재, 제주 1100도로 등 7개소 지방도가 현재 통제 중이다. 지리산·한라산·계룡산 등 9개 국립공원 219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됐다.

경북 포항시와 울릉도, 인천과 백령도를 연결하는 뱃편 등 34개 항로 45척은 풍랑으로 운항이 제한됐다. 서울 김포 2편을 비롯해 제주 8편, 군산 3편, 여수 2편, 원주 1편 등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행안부는 앞서 오전 7시 대설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대설주의보가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가 3개 시·도 이상 발표됐을 때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북에 대설경보 또는 주의보가, 전남·광주·충남, 경남 일부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요일인 18일도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5㎝, 전남 동부 내륙, 충남권 내륙, 서해5도 3∼10㎝다. 충북,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 서부에도 1∼5㎝의 눈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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