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팩트, 1주당 0.5주 무증 결정…주주친화 정책

  • 등록 2022-10-14 오전 8:54:06

    수정 2022-10-14 오전 8:54:0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팩트(200470)가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상증자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24일이다.

에이팩트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주주친화적 조치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양수 관련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은 신주 배정을 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회사 보유 자사주에는 무상배정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존속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주당가치가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며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은 회사가 매수하는 것이므로 자기주식 취득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이팩트의 최대주주는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4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PEF에는 유니드(014830)가 400억원을 출자하며, 나머지는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한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490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5일이며, 전량 1년간 보호예수 예정이다.

에이팩트는 지난 12일 임시주총에서 패키징 영업 양수건을 통과시켰다. 10월 말 양수대금 잔금을 지급하면 영업 양수는 최종 마무리된다.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144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잔금 576억원만 지급하면 된다. 유상증자 460억원에 금융권 차입까지 더하면 추가로 소요될 수도 있는 운영자금까지 감안한 충분한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경기가 하락하고는 있으나 과거 반도체 경기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기 때문에 지금의 투자가 향후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재 실무 차원에서 패키징 영업 양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11월 1일이 되면 명실상부한 종합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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