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올 1분기 영업익 기대치 상회-키움

  • 등록 2021-05-12 오전 8:12:50

    수정 2021-05-12 오전 8:12: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고객사 향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 추진에 따라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휴켐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시장 기대치인 23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탄소배출권 판매 제한에도 불구하고 MNB와 DNT의 역내외 생산 차질 등 반사 수혜가 발생했다”며 “수익성 위주 재고 판매 정책을 추진했으며 질산이 높은 수익성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즉 올해 1분기에는 마진율이 높은 탄소배출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MNB와 DNT 판매량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셈이다. MNB와 DNT는 자동차와 가구·건설 내장재로 쓰이는 폴리우레탄 재료로 쓰인다.

이 연구원은 운송관련 규제 심화 및 물류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자용 수요 증가 및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 추진으로 양호한 마진율을 지속했고 전 제품 마진율 개선을 위해 원재료 재고관리를 타이트하게 진행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탄소배출권 가격 반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탄소배출권 수급이 반영될 탄소배출권 가격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라며 “동사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올해 탄소배출권 판매를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소배출권 인증 내역 등록 마감일인 오는 6월30일 이후부터 거래 활성화가 예상되며 동사는 143만톤 탄소배출권을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43만톤, 100만톤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또한 미국과 유럽 등에서 탄소국경세 도입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석유 제품 관련 세금 대체, 경제회복,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대응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수소 등에 투자확대를 고려한 조치로 보이며 이는 중장기 탄소배출권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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