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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초반으로 오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2%포인트 오른 1.604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 보다 0.04% 오른 90.256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연은은 “현재 가계들의 금융 상황 인식은 1년 전보다 개선돼 미국인들의 물가 상승 기대가 4월에 다시 상승했다”면서 ‘앞으로 1년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3.4%“라고 밝힌바 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 선회 이전에 고용과 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4월 고용 부진은 고작 한 달간의 일일 뿐이지 우리는 더 나은 고용 지표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간밤 뉴욕증시도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내렸다. 1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내린 3만4742.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 내린 4188.4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 하락한 1만3401.86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도 2.59% 내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상승 출발한 환율은 위험선호 훼손,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달러 공급 부담 확대로 환율 상승배팅이 일부 제약을 받으며 1110원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