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朴대통령, 역사에 사죄한 獨총리 메르켈과 대조"

  • 등록 2013-08-22 오전 9:21:00

    수정 2013-08-22 오전 9:22:00

[이데일리 김진우 정다슬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원칙과 신뢰의 정치가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6개월 평가’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반 년이 지났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참 길게 느껴진 6개월이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주의 위기에는 침묵하고 대선공약을 뒤집는 정치로 변했다”며 “국기문란 사건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선 때 말한 경제민주화는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췄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다하우 나치 수용소를 방문해 고개 숙인 장면을 보도한 신문 1면 사진을 언급하며 “메르켈은 역사에 사죄하면서 미래로 나아겠다고 했다”며 “박 대통령과는 대조되는 모습의 사진이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은 박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10대 실정’과 ‘국민 기만 10대 공약’ 등을 제시하며 “박근혜 정부 6개월은 ‘불통정부’, ‘무능정부’, ‘무책임정부’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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