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은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지면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손재주를 이용해 창업 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창업 아이템을 서울시 소상공인 창업 박람회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자숙 손뜨개 교실
자숙 손뜨개 교실의 박옥순 대표는 2000년에 다니고 있던 언론사를 그만두고, 그 동안 취미생활로 하고 있던 손뜨개로 창업을 했다.
손뜨개 제품으로는 흔히 알고 있는 목도리, 스웨터 외에도 모자, 코트, 볼레로 등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며, 무점포 창업의 경우 국내산 실에서 수입산 실까지 다양한 가격의 재료가 있으므로 온라인 쇼핑몰과 같이 운영할 경우 1000만원 이하로 창업이 가능하다.
박대표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3~6개월 교육 수강으로 손쉽게 창업할 수 있으며, 응용분야가 한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창의력과 패션감각을 갖춘 여성분들이 특히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대표는 수강생 교육과 재료 및 완제품 판매로 매장을 운영하며 월 2~3백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전통보석공예를 현대적인 트랜드에 맞게 변형한 칠보공예를 들 수 있다. 칠보란 금, 은, 옥, 호박 등 7가지 보석을 일컬으며, 이는 옛날에 쌍가락지, 노리개의 주재료로 쓰였다.
금하칠보 (www.gumha.com) 의 박수경 대표는 3대째 가업인 공예업을 이어오다 2004년 액세서리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발전시켜, 전통 칠보공예를 알리고자 전문적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전통 공예 기술을 활용하여 고급 브로치, 시계, 촛대, 명함집 등 생활 속 흔한 아이템을 고급스럽게 개발, 보석이라면 재료 값이 비쌀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며 “1만원 선의 재료 개발, 또한 보석을 구울 수 있는 35만대 저렴한 전기 가마를 연구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칠보공예는 여성의 세심한 손끝처리와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90% 이상의 여성분들이 칠보공예를 배우고 있으며 사업을 준비 중’ 이라고 한다.
◇ 한지공예
칠보 공예와 같이 전통 공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형시킨 한지공예가 있다.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과 공방을 같이 운영하며 완제품과 반제품 및 DIY제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같이 창업 준비를 한 사람 중에는 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한국 문화 알리기와 창업의 일석이조를 노리는 분도 있었다”며 전통공예에 대한 자부심과 사업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밖에도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에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에서는 가정방문 냉장고 청소, 시니어 케어, 글씨 디자인 등 여성 특유의 감수성을 십분 발휘 하면서도 3천만원 이내로 창업이 가능한 30여종의 여성 소자본 창업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관람을 희망하는 일반인과 여성 예비 창업자들은 박람회 사무국 ( 국번 없이 1588- 7221) 혹은 인터넷 웹사이트 (www.sbex.co.kr )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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