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살인예고 게시자 6명 '철창행'…檢 "장난으로 못봐줘"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예비 혐의 등 적용
  • 등록 2023-08-09 오전 8:48:52

    수정 2023-08-09 오전 8:48:52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온라인상에 ‘살인예고문’을 올린 피의자 중 총 6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묻지말 칼부림’ 범죄 예고성 협박글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장소로 지목된 서울 대치동의 한 학원 인근에서 경찰특공대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9일 오전 대검찰청은 “검찰은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에 대한 온라인상의 ‘살인예고’ 등 게시에 경찰과 협력하여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예비 혐의 등을 적용해 총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 살인을 예고한 A 씨(남·26세) △지난 4일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경찰 살인 예고 후 식칼 2개를 소지한 B 씨(남·19세) △5일 혜화역에서 흉기난동을 예고한 C 씨(남·31세) △지난달 26일 신림역 흉기 난동을 예고한 D 씨 (남·29세) △5일 부평로데오거리에서 여성 10명 살인을 예고한 E 씨 (남·40세) △4일 놀이동산에서 흉기난동을 예고한 F 씨(남·19) 등이다

검찰 관계자는 “살인예고 위협글 게시는 단순 장난으로 볼 수 없다”며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력과 치안 행정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이므로 이에 엄정 대처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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