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3년만에…GS25 편의점 100호점 오픈

GS25, 11일 베트남 빈증 랜드마크 빌딩 1층에 100호점 오픈
올해부터 베트남 내 가맹사업 전개 등 외형 확장 본격화
올 상반기 몽골 진출해 글로벌 사업 확대 나서
  • 등록 2021-03-11 오전 8:26:26

    수정 2021-03-11 오전 8:55:5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100호점 깃발을 꽂았다.

GS25가 베트남 빈증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 1층에 100호점(베트남 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해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베트남 GS25 100호점 앞에서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25)
진출 초기 호찌민 내 출점을 이어가던 GS2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찌민 위성도시인 빈증, 붕따우 지역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왔다.

베트남 GS25의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올랐고 작년 한해 33개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베트남 내 브랜드 편의점 중 가장 가파른 출점 성장을 이뤘다. GS25보다 1년 앞서 진출한 해외 유수 브랜드 편의점보다 약 2배 수준의 외형을 갖게 된 것.

올해부터는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하고 하노이 지역까지 연간 100개 점포 이상 출점해 내실 성장 뿐 아니라 외형 확장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GS25는 지난 30여년간 개별점 수익 중심의 출점, 차별화된 PB상품 개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의 확대 등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이달 초에는 세계적 권위의 유통 전문 고객 분석 컨설팅 회사 던험비코리아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편의점으로 GS25가 선정됐다는 조사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GS25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도 ‘현지 고객에게 답이 있다.’는 현지화 전략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K-푸드 강화 전략을 적절히 현지에 적용했다.

지난 한해 베트남 GS25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즉석조리 떡볶이 △생수 △라볶이 △반바오(만두찐빵) △즉석 소시지 순이었다.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 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해 베트남 GS25 각 매장 내에서 한식 즉석 조리 코너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국내 GS25 거의 모든 점포에서 운영중인 ‘카페25’도 베트남 현지에 본격 전개하며 올해 1~2월 베트남 GS25의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 대비 283% 증가했고, 끼니 때면 대기 줄이 자주 발생하는 즉석 라면 조리기 관련 매출도 152% 올랐다.

올해부터는 GS25의 시그니처 상품인 딸기샌드위치를 베트남 현지에 선보였는데 연일 최다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재 베트남 GS25의 즉석 식품류와 프레시푸드 상품 구성비가 높아 현지 타 소매점 대비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GS25는 베트남에 이어 몽골도 진출한다. 올 상반기에는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 GS25 1호점 오픈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성준 베트남 GS25 법인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도 베트남 GS25가 큰 성장을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의 위상을 베트남에서도 이어가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한국의 식(食)문화를 적절하게 맞물린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활용 해 더욱 다양한 나라로 뻗어나가는 세계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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