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수해복구 지역 시찰…"혁명군대, 김정은의 가장 큰 복"

황북 금천군 시찰…"군의 헌신과 고생에 머리 숙여져"
  • 등록 2020-09-15 오전 7:39:45

    수정 2020-09-15 오전 7:39:45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복구를 마친 황해북도 강북리 현장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 복구를 마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찾아 큰 만족감을 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복구해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강북리는 지난달 폭우와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었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명령으로 군이 급파돼 복구작업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지역이다. 새로 건설된 강북리에는 붉은색 지붕의 단층 건물과 복층 건물 50여동이 들어섰으며 관공서 건물까지 새로 단장해 깔끔한 모습을 갖췄다.

김 위원장은 복구를 마친 강북리 마을을 돌아보며 “지난달 낙후성에 피해까지 겹쳐 보기에도 처참하기 그지 없던 농촌마을을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흔적도 없이 털어버릴 수 있는가”라면서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만 같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수해 복구에 나선 인민군에 대해 “우리 군인들이 발휘하고 있는 영웅적인 투쟁소식을 매일과 같이 접할 때마다 전체 인민군 장병들이 지니고 있는 진할 줄 모르는 무한대한 정신력과 열렬한 애국심, 당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효심을 가슴 뜨겁게 느낀다”며 “그들의 헌신과 고생 앞에 머리가 숙여졌다”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는 이 땅의 모든 기적의 창조자들”이라며 “인민군대의 진정한 위력은 병력의 수나 총포탄의 위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자기 국가와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자기 당과 혁명위업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간직한 사랑과 믿음의 정신적 힘을 지닌 데 있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 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 중 제일 큰 자랑이고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당 부위원장, 박정천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수 당 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12일에도 황북 은파군 대청리 홍수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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