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당장 쓰던 휴대폰이 고장 났거나 신학기를 맞은 자녀에게 선물해야 한다면, 제조사들이 최근 출시한 가성비 좋은 휴대폰이나 이통사들이 지원금을 올린 구형 스마트폰·중저가 스마트폰을 참고할 만 하다.
갤럭시 온7 프라임, LG X4+, 가격 대비 성능 좋아
지난 9일 출시된 ‘갤럭시 온7 프라임’은 프리미엄 디자인에 카메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138.8mm(5.5형) 대화면 스마트폰이다. 전·후면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에 1300만화소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3GB 램에 32GB 내장 메모리로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문서를 저장할 수 있다. 출고가는 34만4300원인데, 이통3사는 3만 원대 최저가 요금제부터 12만 원~20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 3만 원대 요금제에선 2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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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사운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탑재,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고, △데이터 걱정없이 즐기는 FM라디오 △셀카봉 없이 7~8명까지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전면 광각 카메라 등의 편의기능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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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은 갤S9, LG V30 출시 등을 앞두고 일부 구형 스마트폰 및 중저가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 S7(32GB) 모델의 지원금을 최저가인 3만 원대 요금제부터 33만 원으로 올렸다. 같은 요금제 기준 KT는 12만 원, LG유플러스는 28만 원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6(32GB) 지원금 역시 3만 원대 요금제부터 30만원을 주고 있다. KT는 14만3000원, LG유플러스는 18만7000원이다.
중저가폰 갤럭시A5(2017)의 지원금도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면서 최저가 요금제인 3만 원대 요금제부터 25만8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갤럭시A5(2017)의 출고가는 45만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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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단독 출시한 삼성 ‘갤럭시노트8 평창에디션’도 눈길을 끈다. 64GB(골드 1종)로, 출고가는 기존 갤럭시노트8 64GB 제품(109만4500원)보다 비싼 119만9000원이고, 공시 지원금은 기존 갤노트8과 같다.
하지만 1만 대 한정 제품인 데다, 4종의 삼성 정품 액세서리가 포함돼 있어 관심이다. 평창에디션 전용 케이스는 스마트폰과 결합하면 배경 화면이 올림픽테마로 바뀐다. 여기에 덱스 스테이션과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 블루투스 이어셋인 레벨 액티브도 들어가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로 1개월 동안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TV 쿠폰 3종과 개통 고객 추첨을 통해 ‘2018 평창 피겨 스케이팅 관람권’ 150장이 제공된다. 피겨 스케이팅 관람권에는 80만원 상당의 갈라쇼 A석도 포함됐다.